넓게 펼쳐진 초원과 함께 어우려져 있는 주택들이 그것인데요. 자세히 보면 주택들의 지붕이 대부분 붉은색을 띠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예전에 시드니에 도착했을 때 현지 한국인 관광 가이드로부터 듣게 되었는데요, 호주 정부에서는 주택 지붕색을 붉은색으로 꾸밀 경우 비용의 50%를 지원해 주는 등의 장려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였습니다.(예전에는 미적 상태를 유지하기 위하여 지붕색을 정해 놓았고 이를 어기면 벌금까지 물렸다고 합니다.)
그럼 왜? 호주는 왜 붉은색으로 지붕색을 권장했을까요? 아시다시피 호주라는 나라는 땅이 비교적 넓은 나라에 속합니다. 그리고 나무와 초원들로 이루어진 녹지공간과 더불어 푸른바다와 꽤 많은 호수(약 100만개)를 떠올릴 수도 있습니다. 물론 건조하기 그지없는 곳(사막과 같은)도 있지만 이런 지역을 제외하면, 초록 세상에 바다(호수)가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라 할 수 있는데 하늘에서의 이런 모습은 마치 사람이 살고있지 않은 것 처럼 보이게 되는데 세계적 관광지로서 성장하지 위해 국민들에게 붉은색 칠과 벽돌로 지붕건축을 권장하였으며, 푸른바다+초록나무+붉은지붕의 조화가 미적으로 상당히 돋보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나라 자체의 모습까지도 관광상품으로 생각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것에 적지않은 대단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뭐, 우리나라 거리 거리마다 빼곡히 들어차 있는 간판과 현수막들의 모습과 비교 아닌 비교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은 안타깝기 그지 없을 수 밖에 없죠.
끝으로 호주와 관련된 얘기 몇가지를 보면,
1. 철제 보조범퍼가(정식명칭은 캥커루 범퍼)처음 사용된 나라는 호주 - 왜냐하면 호주에는 캥거루가 많은데 도로에서 갑자기 튀어나와 차량과 부딪치게 되면 자칫 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런 차원에서 차량과 인명을 보호하기 위함이 목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동물들이 더 많은 피해를 보고 있어 이런 보조범퍼의 사용을 줄이자는 캠페인도 벌여지고 있다고 하네요.
이런 철제범퍼는 한국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데 실제 사고가 났을 때 차에 친 피해자나 피해차에 치명적일 뿐 아니라 장착된 차에도 큰 손상을 입히게 되고 일반적으로 범퍼만 파손될 사고에도 강철 불바는 휘어지면서 보닛도 손상시키는 것은 물론 그 충격이 탑승자에게 그대로 전달이 된다고 합니다. 사고가 안나더라도 문제인것은 무게가 30~50㎏에 달해 연비를 나쁘게 한다는 것도 있습니다.
2. 호주 관광시 꼭 만나게 되는 스쿠알렌 - 보통 호주에 가면 주로 스쿠알렌이나 양털침구를 많이 사가지고 오게 되는데 그중 스쿠알렌의 경우 TV에서 방송된 적이 있는데 실제 호주의 약국등에서는 팔지 않는다고 합니다. 참 아이러니하죠.
3. 오페라 하우스 정말 멋있나? - 국제공모전에서 1등으로 당선된 덴마크의 건축가 이외른 우촌이 설계한 것으로 1973년 완공되었다. 건축하는 데 여러 문제가 발생하여 논란이 많았다고 합니다. 보는 이마다 틀리겠지만 실제 가서 보면 '그닥 ㅡㅡ;'이라는 물음표를 만들기도 하는 건축물이기도 합니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4. 호주에서 부자를 단번에 알수 있는 방법 - 바다 연안에 위치한 집을 가지고 있으며, 개인소유의 요트를 보유한 자. 이중에도 제법 큰 집과 큰 요트를 지닐수록 부자라고 합니다.
5. 일 안하고 아이만 많이 낳아도 충분히 생활이 가능하다? - 국민복지제도가 잘 되있어서 그런지 여러 장려정책이 있는데 이중에 아이를 많이 낳게되면 많은 혜택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가이드 말로는 일 안하고도 생활이 된다는...
6. 기름값이 싸도 싼게 아니다? - 기름값이 한국에 비해 싸길래 얘기 했더니 땅이 넓어 어디 한번 이동하려면 기름값이 그렇게 싸게 느껴지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동할 때 보니 맞는 말이더라구요.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