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삽겹살에 함께 붙어있는 오돌뼈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턱의 악관절 문제(TV에서는 흔히 턱이 빠진다고 표현이 되기도 하는...)로 인해 딱딱한것을 씹기 힘들기 때문이기도 하고 한번 먹을려고 하면 여러번 씹어야 넘길 있는 상태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얼마전 어머니댁에서 삽겹살을 먹게 되었습니다. 보통은 오돌뼈가 없는 것으로 먹곤 했는데 이 날은 오돌뼈가 있는 삽겹살이였고 별 생각없이 먹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오돌뼈 부위는 빼고 나머지만 먹고 있었죠. 그러다가 어머니께 다음과 같이 질문 아닌 질문을 하게 됐습니다.(그동안 별 생각없이 먹던 것에 대해 갑자기 궁금증이 생긴 것이죠...)

보기만해도 딱딱해 보이는 오돌뼈.


'오돌뼈 있는거 사람들 좋아하지 않을텐데 왜 줄까요?'
라구요. 그러자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안그래도 정육점에서 오돌뼈 없는 것으로 달라고 했는데 '오돌뼈 있는 부위가 고급이다.'라는 얘기를 들으셨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사오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순간적으로 '아~ 그런가? 근데 왜 지금까지 몰랐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정말 오돌뼈가 고급부위에 있는 것인지 그리고 오돌뼈가 딱히 어디에 좋은 것인지 아니면 오히려 이부분을 때어내고 먹는 경우 조금이나마 고기부위도 함께 때어내야 하므로 좋은것만은 아닌지 궁금해졌습니다.

오돌뼈가 있는 삽겹살 없는 삽겹살 차이 있나?
삽겹살 부위에서 갈비를 제거하면 안쪽으로 오돌뼈라 불리우는 연골이 남게 되는데 단순히 오돌뼈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면 오돌뼈가 남아있지 않은 삼겹살이 되고 반대인 경우에는 오돌뼈가 함께 붙어있는 삽겹살이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오돌뼈가 있는 부위 정말 고급부위인가?
고급부위라고 하기 보다는 삽겹살로 가장 맛있는 부위가 뱃살 오돌뼈 주위 부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개인의 입맛이 다 틀리기 때문에 객관적이라 보기는 힘들수도...
아무리 소갈비가 맛있다고 해도 누군가는 돼지갈비가 더 맛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반대로 오돌뼈가 없는곳이 고급이라고 하시는 분도...)

오돌뼈 어디에 좋은건가?
딱히 어디에 좋다기 보다는 고기부위와 함께 씹을 때 느낄 수 있는 치감이 특이하죠. 특히 이런것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고 또 저처럼 어쩔수 없이 거리를 두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오히려 오돌뼈 잘못 먹다가 이가 상했다는 분들 얘기가 많은 것으로 보아 먹더라도 조심해야 할 부위인 것만은 맞는것 같습니다.

조금 더 보태면 단단하고 질긴 오징어나 오돌뼈 등의 음식을 즐기는 사람에게서는 자신도 모르게 치아에 금이 가 시린 증세가 생길수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아래 위 어금니에 잘 생기며 음식물을 씹을 전기가 오는 것처럼 느끼지는데 금이 약한 경우엔 자연적으로 낫지만 심할 때는 신경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끝으로 오돌뼈를 먹을까? 말까? 하는 고민은 최종 소비자인 개인의 몫이기에 이렇다 저렇다 얘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심하게 먹으면 꼭 좋은 것 만은 아닌 것(이가 상하는등...) 맞지 않을까요?

 
 
 
  1. 달룡.. 2007/08/17 09:39 답글수정삭제

    전 오돌뼈 별로...항상 오돌뼈 나오면 발라먹는다는...

  2. 문스랩닷컴 2007/08/17 10:28 답글수정삭제

    제가 예전에 정육점에 가서 물어 본 적이 있습니다.

    왜 오돌뼈가 있는 삼겹살이 있고 없는 것이 있는 것인가요?

    답변은 국산은 오돌뼈가 있도록 도축시에 도륙(!) 처리한다고 합니다.

    외국에서 수입(예전에는 벨기에 등등)하는 삼겹살에는 이러한 부분이 없으니

    사 먹을 때 손쉽게 구분할 수 있다고 가르쳐 주던데요?

    맞나요?

  3. Lane 2007/08/17 11:59 답글수정삭제

    전 정말 좋아합니다.
    밋밋한 삼겹살의 씹는 맛에서 독특함을 더 해 준다랄까요?

  4. 루돌프 2007/08/17 16:16 답글수정삭제

    저도 처리 방법의 차이라고 알고 있습니다-_-)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어서
    두가지 타입으로 처리를 한다고... (저는 별로 안좋아합니다)

    오도독뼈 [명사] 소나 돼지의 여린 뼈.

    • 영민C 2007/08/20 08:25 수정삭제

      오도독뼈가 맞는 말이군요.
      얇으면 모르겠는데 두꺼우면 일단 씹기 불편한게...

  5. 데굴대굴 2007/08/17 17:22 답글수정삭제

    오돌뼈의 경우 그것이 사실은 연골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골이 어디에 좋은가하면 우리 몸의 관절에 좋습니다. 관절보조제의 주성분이 글루코사민인데, 이게 바로 연골에 다량있지요. (실제 글루코사민의 주된 획득처가 상어연골입니다)

    문제는 오돌뼈의 경우 연골이 아닌 부위가 함께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종종 받고 있습니다. (순수 연골이라면 박살난다는 느낌이 안난다는...)

    그래서... 참고하시라고 트랙백 하나 걸었습니다. ^^;

    • 영민C 2007/08/17 17:55 수정삭제

      연골이면 말랑해야 하는데 이건 뭐... ㅡㅡ; 하지만 얇게 썰면 말랑하겠죠? 이런...

  6. 꽃미남 2007/08/19 16:42 답글수정삭제

    오돌뼈 먹을때마나 항상 무섭다는..
    이가 깨질것 같은 불안함..

  7. 유경희 2007/08/22 14:56 답글수정삭제

    전 오돌뼈 완전 사랑하는데 ㅋㅋ 오돌뼈 정말 좋아요 ㅎㅎㅎ 어릴 때 부터 근 20년을 먹었는데 아직 이는 튼튼하다는거 ㅋㅋ 제 주위에는 오돌뼈좋아하는 사람 많거든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까요.. 흐흐흐....

  8. 서초 2007/08/22 15:38 답글수정삭제

    도축할때 국산은 무개로 인하여 오돌뼈를 포합시킵니다,
    수입은 국가간 계약에 뼈는 포함되지 않습니다,오돌뼈도 뼈로 포함시킵니다,그러므로 수입은 일체 오돌뼈가 없습니다,

  9. 오돌뼈 2007/08/22 16:28 답글수정삭제

    삽겹살이아니고 삼겹살로 고쳐주심이 어떨지요?

  10.  

    관절 건강에 대해서.... 좋은 글루코사민 보충제 고르기

    Tracked from 언제나 공사중! 2007/08/17 17:22

    산에 다니다보니 관절이라는 것에 문제가 생기더군요.(특히 무릎 관절) 문제는 저만 그런게 아니라 제 주위에 있는 많은 사람들도 그런다는 것. 저는 여태까지 운동 부족이기에 어쩔수 없고, 조금 험하게 다니기에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그렇기에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찾다보니 헬스할 때도 관절 보호제라는 품목이 옆에 따로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게 있다는 것은 등산이나 걷기뿐만이 아니라 헬스 할 때도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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