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삭제 : 임산부에게 자리양보 하는것이 힘든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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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주니 2007/08/22 11:30

    제 와이프도 제게 이러더군요.
    임신을 한 사람에게 자리를 내주는 사람들은 40대 이상의 아주머니들이나 나이드신 어르신들 뿐이라고요. 가끔 자리를 내주는 청년들을 보면 참 대견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어떤 젊은 사람들은 뻔히 쳐다보고는 그냥 무시하고 있더라고요.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만드는 이러한 모습을 주변에서 많이 보니 너무 안타깝더군요.

    • 영민C 2007/08/22 11:54

      동방예의지국 요즘세상에는 정말 무색하기 그지없죠.

    • 자리 2007/08/22 14:50

      제 앞에 서 있길래
      '신기하다'라고 생각하며 쳐다보고 있다가
      아차 싶어서 양보해 드린 적이 있는데..

      빤히 쳐다보는 건 별다른 뜻이 있는게 아니라
      신기해서...양보해 드릴 생각을 못하고 있는
      걸 수도 있어요 ㅜㅜ

    • 예전임산부 2007/08/22 15:25

      그나마 6개월정도가 지나서 배가 부른 임산부이면 티라도 나서 다른 사람들의 양보를 받을 수 있고 떳떳이 자리에 앉을 수도 있지요.
      문제는 제일 위험한 때인 임신 초기입니다. 5개월까지는 배가 안부르니 다른 분들은 전혀 모르거든요.
      저도 임신하고 나서 버스와 지하철을 탔었는데 나이드신 분이 앞에 서면 '나도 정말 앉아있어야하는데' 하면서도 일어서게 되더라구요. 옆에 어린 청소년들이 있어서 그냥 본을 보이고 싶은 맘에...(어리석나?)
      그래서 정말 임산부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정말 힘들구나하는 생각을 많이 했답니다.
      예전에 여성부에서 임산부 뱃지를 만든다고 했던것 같은데 그건 어떻게 되고있나 모르겠네요. 그럼 대중교통을 이용할때 달면 참 좋을 것 같아요.

    • 똘망이 맘 2007/08/22 16:22

      임신 8개월 들어가고 있는데 그동안 자리 양보 받은거 딱~2번이었어요.
      이젠 그냥-젊은 분들이면-어디가 많이 아프겠지..아플꺼야~
      30,40대이면 임신하셨을게야-남자분이면 과음해서 힘든가부다~라고 생각하고 있어요.ㅎㅎ

    • 되갚기 2007/08/22 16:26

      내가 만삭일때 자리양보 못 받아봤음. 남자들도 여자들도 그렇구요. 나중에 너그들 마누라 임신하면 절대 양보 안할거라 다짐햇어요. 버스에서 60키로도 넘어버린 무거운 몸으로 한시간을 넘게 오로지 나만 서서 왔어요. 그후로 양보 없습니다. 저 욕하지 마세요. 버스에 있던 사오십명중에 저랑 눈 마주치는 사람 없습니다. 지금 양보 못받는 여자분들 업보랑 생각하세요. 그때일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나고 발이 다시 퉁퉁 붓는것 같고 지옥같았습니다.

    • 되갚기 2007/08/22 16:26

      내가 만삭일때 자리양보 못 받아봤음. 남자들도 여자들도 그렇구요. 나중에 너그들 마누라 임신하면 절대 양보 안할거라 다짐햇어요. 버스에서 60키로도 넘어버린 무거운 몸으로 한시간을 넘게 오로지 나만 서서 왔어요. 그후로 양보 없습니다. 저 욕하지 마세요. 버스에 있던 사오십명중에 저랑 눈 마주치는 사람 없습니다. 지금 양보 못받는 여자분들 업보랑 생각하세요. 그때일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나고 발이 다시 퉁퉁 붓는것 같고 지옥같았습니다.

    • 되갚기 2007/08/22 16:26

      내가 만삭일때 자리양보 못 받아봤음. 남자들도 여자들도 그렇구요. 나중에 너그들 마누라 임신하면 절대 양보 안할거라 다짐햇어요. 버스에서 60키로도 넘어버린 무거운 몸으로 한시간을 넘게 오로지 나만 서서 왔어요. 그후로 양보 없습니다. 저 욕하지 마세요. 버스에 있던 사오십명중에 저랑 눈 마주치는 사람 없습니다. 지금 양보 못받는 여자분들 업보랑 생각하세요. 그때일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나고 발이 다시 퉁퉁 붓는것 같고 지옥같았습니다.

    • 안션 2007/08/22 16:26

      그렇군요..

    • 몽순이 2007/08/22 17:05

      이런글 저도 써서 올려보고 싶은맘이 굴뚝같은 임신부 입니다.
      저.. 회사생활하면서 회사에서도 힘든일 절대 다른사람에게 안미루고(무거운거드는건 빼고) 병원도주말에만가고, 한번도 병가낸적 없을정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치만 출퇴근길에 노약자석까지 차지하고 안일어나주는 분들(특히 젊은 남자분들)보면 힘든 몸에 마음까지겹쳐 눈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팔순이 넘으신 저희 할머니도 지하철에서 젊은이들이 자리 양보해줄까봐 앞에도 못서고 구석에 서있는다고 하는 말을 듣고 가슴이 아팠는데 저는 7명 앉는 좌석앞에는 오히려 날 째려보기까지 하는 분들 보면서 서있지도 못한답니다.
      자기 자리 양보 못해주는건 그렇다 쳐도, 제 앞에 자리가 나도 낑겨서 자리 차지하는 정말 얌체분들까지 보면.. 속으로 욕도 나오고 째려보게 됩니다. 아기에게 안좋은줄은 알지만 ..

      자리앉고싶어 환장한것도 아닙니다. 정말 힘듭니다. 그치만 아이를 낳는다는 고귀한 일이라고 자부하며 생각하려해도 이해가 안될때가 많아요

      이런 글 올려주신분 감사드려요.. 그리고 임산부도 자리양보 받으면 미안하고, 고맙고,, 속으로 앞으로 착하게 살자 아가야... 라면서 생각도 한답니다.

    • 크리스팀 2007/08/22 17:08

      아..정말 힘듭니다. 임신해서 직접 운전하기도 정말 조심스럽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란 정말...ㅜㅜ 우리나라 출산율 낮다고 하는데..TV에서 짧은 홍보물이라도 내보냈으면 해요

    • 창민아빠 2007/08/23 00:47

      저도 집사람이 만삭일때 이런경우 옆에서 많이 지켜 보았습니다(지금도 많이 보고 있습니다..참고로 저는 40을 바라보는 나이죠)..참으로 이 사회가 암울하고 암담했었습니다..그때 내린 결론은 지금 나이 어린 청소년이나 20대의 청춘 남녀..모두..열정과 패기, 집념, 의욕, 이런 것이 사라진 그냥 껍데기뿐인 즉흥적인것에 광분하는 시체이기때문에 그런것이다라고요..이게 다 지금의 기성세대가 젊은이들에게 가르치며 주입시키고 세뇌시킨 자기 혼자만 살기 위한, 자기만을 위한 행복을 추구해야만 한다는..모든것에는 인과가 있는 법이죠..이제부터라도 이런 사실을 아시는 분들은 전인적인 교육을 자녀분들이나 주변의 사람들을 세뇌시키며 가르쳐서 우리 세대 이후에는 이런 일이 아주 조금만 일어나도록 만들도록 노력합시다..

    • 유진맘 2007/08/23 00:53

      저는 52개월(4살) 딸이 있는 직장맘입니다.
      저두 임신했을 때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했었지만 양보받은 기억은 많지가 않네요.
      그리고 아이 낳은뒤엔 더더욱 양보받기 어렵기에 더욱더 힘들고 속상하더라구요.

      무슨말이냐하면 보통 아이가 18개월이 되기전까지는 엄마들이 아기띠등을 이용해서 아이를 업거나 앞으로 안는데요,
      임신했을때도 힘들지만 아이를 업었을때도 만만찮게 힘들지만 양보하는 분 찾기 힘든게 현재의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지금은 아이가 4살이라 깨어 있을때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의자의 손잡이 등을 잡고 서 있을 수도 있기에 그나마 좀 낫긴하지만 아이가 잠이 들어서 안고 있을 땐 허리도 많이 아프고 정말 힘들답니다. 그렇다고 아이를 내려놓을 수도 없고...

      한번은 퇴근시간에 만원버스에 아이와 타게 되었는데 자리양보하는 분이 없으셔서 내리는 문의 계단에 앉아 잠든 아이를 안고 수원에서 양재까지 1시간 30분을 간적이 있습니다.

      어느 한분만이라도 아이를 무릎에 앉혀주셔도 참 감사했을텐데...
      꼭 갈야할 일이였기에 그렇게 가긴했지만 많이 속상하고 힘들고...

      정말 앞으로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그리고 어린아기의 엄마에겐 양보를 많이 하는 모습을 자주 봤으면 좋겠네요

      예전의 나도 어린아기였으며 임산부였다는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나도 장애인이 될 수도 있고 노약자가 된다는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지윤엄마~ 2007/08/23 08:19

      전 임신때 완전 포기했습니다~ (10개월간 딱 한번 양보 받아봄) 어차피 양보해 주는 사람도 없었고~ 그래도 다행히 직장선배언니처럼 만삭때 앉아있을때 자리에서 끌어내리는 노친네는 없었네요~ 만식의 아줌마가 앉아있는데 그거 굳이 일으켜 세우는 노인네는 또 뭔지....(별로 늙지도 않은 아저씨였다는데...) 젊은 사람(남녀)나 남자들은 양보 잘 안해주는데 그래도 아줌마들은 양보 잘 해주시더라구요~

    • 로즈 2007/08/23 09:09

      저도 애둘낳으면서 직장생활하며 많은 경험했습니다. 첫째때는 너무 황당한것이 임신해서도 왠만하면 피해안줄려고 노약자좌석 앞에 서서 간날이 많습니다.
      오늘날 너무 피곤해서 퇴근날도 노약자좌석이 하나 비워있고 노인분도 없어 앉았는데 다음역에 어떤 50대 중반 아저씨가 앞에 서더니만 신문을 얼굴 앞에 대고 소리치면서 펼치더니 째려보는것이 약 3초? 그러더니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욕을 하기 시작하더군요.
      예의가 없다는둥 너는 글씨가 안보이냐 이 좌석에 그러더니. 너무 힘들고 짜증이 확 올라서 뒤로 글을 보고 그랬죠.
      저 임산부인데요? 그러더니 멈칫하시더니 욕을 해댔습니다. 사람들이 당근 저를 쳐다봤죠 그때는 배가 옷에 가려서 잘 봐야 티가 나는 상황이였으므로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날듣고 그런가하지 그 다음에 침이 튀길정도로 욕을 하고 끝까지 저는 앉아서 가다가 그래도 그 아저씨 타고 딱 3정거장 가는 사이였습니다.
      결국 그 자리에 앉더군요 너무 피곤하지 않으면 버티고 끝까지 갈려고 했는데..
      그때 너무 화가나서 노약자좌석이라고 쓰지 말고 임산부좌석이라고 써달라고 글을 올린적도 있습니다.
      이 글 읽으니 그 생각이 확 나서 짜증나는군요

    • nodame 2008/04/26 09:27

      저는 사실 어르신들보다는 임산부들, 특히 아이를 동반한 임산부들에게 자리 양보를 해드립니다. 어르신들에 대한 자리 양보는 비교적 잘되고 있기도 하고, 어르신들이라고 다들 힘드신 건 아니니까요. 하지만 임산부들은 상대적으로 자리 양보의 혜택을 받지 못할 뿐더러, 임신이라는 것이 보통 힘든게 아니니까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힘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 영민C 2008/04/26 09:53

      네... 요즘은 배려석이라는 새로운 문구가 붙어있는데 문구처럼 나보다 남을 위한 배려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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