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우 자기만족의 일환으로 명품을 상당히 선호한다고 합니다.
종종 볼 수 있는 모습으로 한달내내 힘들게 일(아르바이트등)해서 받은 돈으로 명품 가방 하나를 사서 만족하고 하는 모습이 낯설지 않은 모습이라고 하니 말이죠.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의아한점은 이런 명품으로 자신을 꾸미는 이유가 어떤 과시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 하는 것 입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우리나라와 다른 모습도...


이런 명품선호 문화는 일본의 독자적인 의복 '기모노'의 다양한 브랜드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기모노의 경우 30개이상의 다양한 외국브랜드를 가지고 있을 정도라고 하니까요.
만약 한국에서 한복을 그렇게 했다면 '이래서 되겠냐'라는 소리로 문제시 되었을 것 같은데 일본의 경우에는 명품을 선호하는 생활로 인해 궂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하는 것을 보면 분명 명품에 있어서 어떤 문화적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 면세점에서 일하시는 분의 얘기를 들어보면 가끔 일본에서 건너와 한번에 많은 양의 물건을 사가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면세점이라는 곳도 백화점처럼 세일의 개념이 있는데 이런 때를 타서 들어와 많은 양의 제품을 사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 자국에서 더 비싼 값에 파는 것이구요.
(일본인들이 한국에 관광을 와서 명품으로 보이는 가짜를 대거 사가는 것은 실제 그것이 가짜인지는 모르고 단지 '명품이 되게 싸네'라는 인식때문에 다량으로 사가기도 한다고 합니다.)
다른얘기지만 일본의 경우 불법 소프트웨어가 적은 나라중의 하나라고 하는데요, 이런 모습은 명품에서도 나타나며 예전에는 실제로 가짜가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이외에 예전부터 일본인들이 명품을 선호하는 부분을 노린 명품알바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명품알바란? 매장에서 개인이 살 수 있는 수량 때문에 다른 사람을 동원해서 물건을 사는 것을 뜻합니다. 즉, 현지 고급 명품매장의 경우 여행객이 구매 할 수 있는 수량의 제한을 두고 있는데 이를 체크 하는 수단으로 여권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즉, 내 여권으로는 1개만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근처 여행객에게 동의를 얻어서 함께 매장에 들어가 다른 여행객의 여권을 이용해 한개를 더 살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를 통해 산 물건은 일본으로 들어가 다시 팔리게 되는 것이죠.
일본에서는 명품을 착용하고 입고 있다는 것이 그 사람의 신분을 대신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100%는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잘못된 명품문화를 볼 수 있기도 한데요. 예를 들면 브랜드 없는 옷을 입고 백화점안에서 쇼핑을 하는 것과 명품옷을 입고 쇼핑을 하는 것등에서 일부 보여지는 대접의 차이등...
이처럼 일본의 경우 자기과시가 아닌 단지 자신의 만족을 위해 명품을 선택한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과시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은 분명 우리나라의 명품에 있어서 동조화 단계와는 달리 일상화로 접어들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습일 것입니다.
물론 일본에서 현재 후리타(후리타족 : 일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직장의 개념이 아닌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런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니트족(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를 뜻하는 신조어)이 약 200만명 이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분명 후리타족 중에서도 한달동안 벌게된 비용을 명품사는데 쓰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까지 해서 명품을 사는 모습은 분명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닐 것이구요.
우리나라에서는 최근에 명품을 구입하기 위해 잘못된 행동을 하고 범죄로 이어지게 되어 뉴스에 나오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자신의 여건이 받쳐주는 안에서 명품을 구입하는 바탕이 만들어져 있었다면 이라는 생각을 가져보게 되는 부분들입니다.
끝으로 일본과 한국의 명품에 대한 선호는 별 차이가 없을 것 입니다. 단지 착용하고 있는 명품을 어떤 기준으로 생각하냐 안하냐의 차이점등이 있을 수 있는데, 일본에서는 명품이 일상화되어서 그런지 우리나라의 그것과는 다르지 않나라는 그리고 우리나라도 명품에 대한 어떤 인식이 많이 바뀌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보면서 마침니다.
다음의 기사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흠'님이 지적해주셨습니다.)
"경제대국 일본은 명품 소비의 최종단계인 일상화 단계에 이르렀다..."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7/20/2007072001016.html
(일본은 동조에서 일상화단계 / 한국은 과시에서 동조 단계로 표현된 표를 보면...)
중간에 나오는 부분중에 '다량으로 사가기도 한다고 합니다.'를 '다량으로 사가기도 했다고 합니다.'로 정정하였으며 다량으로 사가는 이유중에는 선물로 돌리기 위함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일부 잘못된 표현과 지나친 부분에 대해서 정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주관적인 생각으로 적은 것이기에 그에 따른 잘못된 부분이나 오해를 살 수 있는 부분들이 있을 수 있는 점과 비교의 대상으로 인해 불편한 점이 있으셨다면 정중히 사과드립니다.(마지막에 나오던 차트는 뺏음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