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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 충남 태안에 위치하고 있는 펜션하나를 찾아 길을 나섰습니다.(신두리 해수욕장)

무작정 나선것은 아니고 평상시 알고 지내던 지인들과의 만남을 위한 것이였는데 1년에 한번정도 모두모여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 이번이 바로 그날이였던 것이죠.

출발하는날 저는 아는분의 결혼식이 있어 그곳에 들려야 했고 좀 늦게 출발해서 그런지 저녁이 다 되어서야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전에 미리 도착하신 다른분들은 이미 사진도 많이 찍으셨고 이것저것 많이 둘러보고 재미있는 한때를 보낸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여행지에서 제일 기다려지고 기대되는 시간은 바로 첫날의 저녁식사이니만큼 저도 딱 그 시간에 맞추어 도착을 했고 바로 저녁식사에 돌입 할 수 있었습니다. 삽겹살과 바닷가에서 빼놓을 수 없는 회 그리고 소주 한잔과 함께 1박2일의 짧은 여행은 시작이 되었고 많은 얘기들을 나누다가 잠이 들수 있었습니다.

참, 도착한 펜션은 밀물 썰물때가 있는 바닷가 바로 앞에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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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에서 돌계단을 이용해 내려오면.


다음날 아침 펜션앞에 나와보니 '와우~' 썰물때가 되어 '쫘~악~' 펼쳐진 모래사장과 함께 갯벌이 눈에 들어왔고 펜션과 바닷가의 높이차가 꽤 있었지만 한쪽에 돌계단이 있어 그곳을 통해 바닷가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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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물이 되어 모습을 보인 바닷가.


그리고 순간 눈을 의심해 볼 수 밖에 없는 소나무 두그루가 보이게 됐습니다. 소나무를 보고는 '모래사장에 웬 소나무?'라는 생각과 '밀물때는 잠길텐데?'라는 생각을 함께 하면서 그 소나무를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가는 동안의 썰물이 되어 바닷물이 빠진 해변은 볼것이 정말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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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소나무.


소나무로 향하면서 이것저것 많이 찍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소나무로 향하는 동안 찍은 아기자기한 몇가지 입니다.

먼저 '짱뚱어'입니다. 조금만 접근해도 통통 튀면서 도망가는 모습이였고 모래속에 묻혀있어 그런지 눈에 잘 띄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어린새끼들이라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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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바닷가하면 빠질수 없는 '조개껍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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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이번에도 역시 바닷가하면 빠질수 없는 '소라'인데 이 역시 어린 소라이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만들어놓은 길이 재미있었습니다.


네번째, 이번에는 소나무로 향하는 중에 동글동글한 모래알들이 깨알처럼 널려있는 모습을 보고 '뭐지?'라고 생각하던 것이 '게 집'이라는 것을 근처에서 볼 수 있었던 '게'를 통해 알수 있었습니다. (게들이 모래속으로 구멍을 내면서 나온 모래들을 둥글게 뭉쳐 밖으로 내보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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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동글한 모래알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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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알 사이로 보이는 어린 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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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꼼히 나온 게 눈.


이렇게 소나무로 향하는 동안 아기자기한 몇가지를 보았고 드디어 해변에 서있는 소나무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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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루로 보이는 소나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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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쳐져서 한그루로 보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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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속에 박아놓은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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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는 똑바른데 바다가 삐딱?

이렇게 멀리서 보고 라움에 다가갔던 소나무의 모습을 바로 앞에서 보게 되었는데, 결국 소나무는 그냥 모래속에 박아놓은 것 같이 보였으며, 바닷물을 먹고 살기 때문에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맹그로브(mangrove)라고 불리우는 나무는 바닷물속의 염분을 먹고 살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쉽지만 밀물때 소나무가 어느정도 잠긴 모습은 찍지 못했습니다. ㅜㅜ.

그래도 소나무를 가까이 보기위해 걸어가면서 다른 많은 아기자기한것들을 보고 사진속에 담아서 그런지 꽤 재미있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돌아와서는 이곳이 '해변의 여인' 영화 촬영지였다는 소리를 듣고 '혹시 소나무를 촬영때문에 심어놓은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볼수 있었습니다.

'해변의 여인' 홈페이지에서 스틸컷을 보던중 이곳 해변의 모습이 있었고 우리가 묵었던 펜션 앞의 쉼터도 볼 수 있었습니다. '고현정'씨가 실제 이곳의 펜션에 묵었었다고도 하는데 그야말로 우연히 스타가 다녀간 곳을 방문하게 된 셈이 된것이죠. ^^;


이번 포스팅의 마지막으로 몇장의 사진 더 올리고 마치겠습니다. 참, 제일 마지막에는 위에 있는 사진들보다 큰 사이즈의 사진들이 있습니다. 다시 한번 크~게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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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하는 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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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이 빠지면 볼 수 있는 모래 빨래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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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모래 빨래판위를 거니는 연인의 모습.

다음은 사이즈의 사진입니다. (>>를 클릭하시면 다음 사진을 보실수 있으며 사진 자체를 클릭하시면 원사이즈의 사진을 보실수 있습니다.)

비가 살짝 내린뒤 온도가 확~ 떨어진것 같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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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희용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우~! 정말 멋진 풍경^^

    2007/10/09 08:50
  2. BlogIcon 맛짱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져요. ^^
    철지난 바닷가 가보고 싶네요.

    2007/10/09 09:07
    • BlogIcon 영민C  댓글주소  수정/삭제

      간만에 느껴본 기분좋은 바닷가 나들이였던것 같아요.
      시간이 허락되시면 한번 들려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

      2007/10/09 09:14
  3. BlogIcon 달룡..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해안 멎지죠..제의 고향이기도 한데..신두리는 사구로도 유명합니다..즐거운 시간이 되셨겠군요..

    2007/10/09 09:19
  4. BlogIcon J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곳에 다녀오셨네요. 그런데, 사진 속 소나무는 지난 달 방송에도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생각보다 꽤 오래 사는 것 같네요. ^^;

    2007/10/09 09:32
    • BlogIcon 영민C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이미 방송을 탄 소나무로군요. 저는 이번에 처음 보게 되어서 호기심에 다가갔었죠. ^^:
      갑자기 추워진 가을인듯해요 환절기 감기조심하세요.

      2007/10/09 09:38
  5. BlogIcon Boramira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곳을 다녀오셨네요.영민C ^^

    안면도바닷가는 모두 다 아름답더군요. 안부전하며 잘 보고 갑니다.

    2007/10/09 09:58
    • BlogIcon 영민C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안녕하세요.
      네... 오랜만에 바닷가 나들이라 그런지 기분이 좋았습니다.
      보라미랑님께서도 활기찬 한주 되시길 바랄께요~ ^^;

      2007/10/09 12:22
  6. pennpen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래사자에 소나무
    참으로 기이한 현상이군요.
    잘 보았습니다.

    2007/10/1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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