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몇일전 지인들과의 하루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한 음식점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지하철 5호선 발산역 부근에 위치한 곳입니다. 참, 함께했던 한분께서 먼저 포스팅 하였지만 제경우 그분이 포스팅전에 써놨던 것이며, 소개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어 블로거뉴스에 송고함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아니 음식점이라고 표현하기보다 그냥 논 사이에 자리잡은 비닐하우스에 들리게 되었다고 하는것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또한 도심 한복판 대로변에 나있는 옆길을 통해 약 50여미터만 들오가게 되면 바로 시골처럼 논이 나오는 곳 또한 처음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들어오는 50미터가 완전 비포장에 굴곡이 심한편이여서 차를 가지고 가는 경우에는 아주 천천히 운전해야만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로 앞에는 논과 그 뒤로 펼쳐진 도심속.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운데 보이는 길로 약 50미터만 들어오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나마 사람이 제일 없는 시간에 왔음에도...


이곳은 처음에도 말씀드렸듯이 서해에서의 하루를 마치고 올라오는 길에 같이 갔던 형이 닭볶음탕이 정말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하여 들리게 된 것입니다. 물론 장시간 운전으로 인해 피곤했던 저는 그냥 지나쳐서 집으로 향할까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궁금하기도 하여...

위에서 3번째 사진을 보시면 차량이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지만 비닐하우스 안은 남은 자리 없이 빽빽하거나 이미 예약이 되어있는 자리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닐하우스 안에 들어서면 처음 눈에띄는 은박지로 씌운 철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저와 젓가락 기타 물등 모두 셀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밥 또한 셀프에서 빠지지 않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반찬은 딱 김치, 양파, 고추가 되겠습니다.


처음 들어섰을때의 느낌은 낯설기 보다는 친근함 혹은 정이라 표현할 수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릴적 외가댁에 놀러가면 한참 논이나 밭에서 일을 하다가 점심을 먹게 되는데 그때의 그 느낌과 비슷하다고 해야 할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약석으로 보이는 곳.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닐하우스 2개를 운영중이였는데 한쪽도 보시듯이 꽉찬.


참 그러고 보니 닭볶음탕을 익힐수 있는 철판만 소개가 된듯 합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면 아마 어떻게 앉아서 먹는것인지 한눈에 알아보실 수 있으실텐데요. 바로 이런 의자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음식을 먹게 되는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실제 제가 앉았던 의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희 자리는 8번이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리에 앉아서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을때 한 아주머니께서 닭볶음탕을 가져오셨습니다. 그리고는 철판위에 사정없이 펼쳐주셨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큰 양푼 냄비에 담아오셔서 철판에 부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이는 국물... 예사로운 국물이 아닙니다. 완전 끝내줍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닭볶음탕 한마리입니다. 어른 4명정도면 결코 부족하지 않은 양입니다.


이제 철판위에서 닭이 익기만을 기다리는데 그 시간이 그리 길지만은 않았던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철판이 올려져 있는 불통(?) 안에는 밖에서 바로 활활 타오르게 해서 가져온 탄이 들어가 있는데 그 화력이 완전 제대로였기 때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곳에서 탄에다 불을 붙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이곳에서 불을 살립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철판아래에는 이처럼 활활 타오르는 탄이 3개 들어가 있습니다.


몇분이 지났을까요? 막 철판위에서 닭볶음탕이 김을 내며 익어가기 시작했으며, 조금씩 시간차를 두고 먹는 국물의 맛 역시 점점 그 끝내줌을 더해가고 있었습니다.

차례대로 익어가는 사진들 몇장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해서 다 익었고 신나게 닭볶음탕을 먹기 시작했는데 닭, 양파, 감자, 떡볶이 떡 그리고 시원하고 정말 입에 착 붙는 국물의 맛은 입안에서 혀와 함께 씹는 치감까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내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떡볶기용 떡을 파는데 함께 넣으면 정말 좋습니다.

이렇게 먹다보면 국물은 계속 끓어서 조금씩 쫄기 시작합니다. 이때 아저씨에서 불을 약하게 해달라고 요청을 드리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맨위에 올려진 3개의 탄중에 하나를 잡아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에 내리면서 부십니다. 그러면 온도가 자연히 내려가는...

이렇게 불도 줄였고 조금더 국물을 쫄이면서 남은 닭을 다 먹어갈때쯤 다시 아주머니에게 밥을 비벼 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그러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부추와 함께 밥을 비비는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란해 보이게 찍힌 사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비기 종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 남은 닭볶음탕 액기스와 부추 비빔밥.


이렇게 밥까지 비벼 먹고나니 정말 배가 탱탱해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시켜 먹은 음식 가격을 계산하면서 한번 더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닭볶음탕 한마리 - 25,000
밥 4개 - 4,000
사이다 한병 - 1000원
떡볶이용 떡 - 이것만 선불은데 가격을 알아오지 못했습니다.

합이 삼만원이 나왔으며 이때 함께 먹으러 갔던 인원은 애들 3명(물론 애들은 매워서 먹지 못했습니다.)과 어른 5명(남자들만 5명이라 한다면 부족할 것입니다만...) 이였는데 결코 부족함이 없었던 양으로 다들 기분좋게 먹고 나올수 있었습니다.

말그대로 도심속에 갑자기 나타난 전원속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땀 한번 쭈~악 빼면서 먹게된 닭볶음탕이였는데 그 맛은 그 누구에게 소개를 해도 부족함이 없을 맛이라고 말할 수 있는 집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한번 찾아가 보실분들이 계시면 다음 약도를 이용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발산 지하철역이 근처에 있으니 자가용보다는 지하철을 이용하시는게 편하실 것입니다. (처음에도 말씀드렸듯이 들어가는 곳의 길이 비포장인데다 차량 한대 지나갈 정도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음탕'이라는 말은 우리말인 닭과 일본어인 '도리'(새)의 혼용어입니다. 즉 같은 뜻이 겹쳐 있어 어법상으로도 맞지 않으니 '닭볶음탕'이라고 표현하는것이 맞는것이라고 합니다.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추천하기
  * 영민C의 글을 구독 하시려면    클릭하세요.  

TRACKBACK :: http://youngminc.com/trackback/456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맛짱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나겠당~^^

    2007/10/10 09:19
    • BlogIcon 영민C  댓글주소  수정/삭제

      처음이라 그랬는지 정말 감동의 맛이였어요.
      그곳 주변에 사는 친구는 하도 자주 가서 그런지 이제 처음의 감동은 없다고 하는... ^^;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07/10/10 09:26
  2. BlogIcon 버섯돌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겠어요^^

    2007/10/10 12:40
  3. BlogIcon Lan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잔인하십니다..
    며칠간 죽 몇그릇으로 연명해 온 사람에게 이런 포슷힝을...

    2007/10/10 16:57
    • BlogIcon 영민C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흑... 어디 아프셨나보네요.
      환절기인데 감기 걸리신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빠른 쾌유 바랍니다. ^^;

      2007/10/10 22:48
  4. BlogIcon JooJo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시간때쯤 저도 출출한 시간인데..침이막 고여서 떨어질라구래요 ㅡㅡㅋ
    조만간..아이들 중간고사 끝나고 나면 주말에나..여유있게 저도 가볼랍니다!!
    혼잣말 : '후기써서..트랙백 보내야지~~흐흐흐'

    2007/10/10 22:59
  5. BlogIcon 맨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정신없이 바쁘네요.
    이제야 답하게 되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
    그나저나 참 맛있게 보이는군요.
    이 야밤에 음식물 포스팅은 테러..ㅠㅜ

    2007/10/10 23:39
  6. 술퍼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들리다'와 '들르다'를 혼동하지 마시길.
    이 경우엔 '들렀다'라고 써야 맞습니다.
    '맛이였어요'(X) --> '맛이었어요'(O)
    그리고 닭볶음탕이란 말도 틀린 것이라고 하더군요. 닭매운탕이 맞다고 합니다.

    2007/10/16 04:37

1  ... 230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 605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605)
발자 이야기 (70)
리뷰(프리뷰) (64)
사진 이야기 (63)
세상 이야기 (361)
아주 긴 한줄 감상평 (47)

달력

«   2008/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ISTORY 2007 우수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