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새우깡과 참치캔에서 나온 이물질로 인해 한참 시끄러웠던것 같은데 저도
개인적으로 시끄러운일(?)을 겪게 되었습니다.
몇일전 간단하게 술을 한잔 하기위해 퇴근길
동내슈퍼에 들린적이 있습니다.
슈퍼에서 어떤 술을 마셔볼까 고민을 하다가 한동안
마시지 않던 술을 한병 사게 되었고 집에 와서 씻고나와 간단한 안주와
함께 술을 마시기 위해 술병의 뚜껑을 열고 술잔에 술을 따랐는데 아니
이게 무슨일인지 술에서 쉰냄새(제가 느낀 바로는...)가 확 나는 거였습니다.
그러고보니 아무리 한동안 마시지 않았던 술이라고 해도 술의 원료가 완전히
바뀐것도 아니고 예전 그대로일텐데 그러기에는 그 빛깔이 너무도 이상함을
알수 있었구요.(맑지않고 탁한 느낌이라고 하면 맞을것 같네요.)

맑지않고 탁한 느낌을 주고 있고 가운데 희멀그레 뭔가도 떠있습니다.
더불어 병을 들어 겉에서 그 안을 자세히 확인해 보니 무슨 침전물 같은게 둥둥 떠다니고 있기까지 하더라구요. (병이 불투명한 유리로 되어있어 구매할때는 자세한 확인이 힘들었습니다.) 이내 라벨이 붙어있는곳을 확인하여 유통기한과 제조년월일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보았는데...

2006년 8월 3일이 제조일.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1년.
'만약 그려러니 하고 마셨다면...'이라고
생각을 하니 갑자기 화가 나더라구요. 물론 모르고 끝까지 그냥 마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모르고 지나치기에는 정상제품과 너무 차이나게 달라서...
이미 한잔 따랐던 것은
버리고 바로 뚜껑을 다시 막아 술을 샀던 슈퍼로 향했습니다. 솔직히 화가
났지만 화내고 따지기 보다는 그냥 이미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제품이니 환불해
달라고 얘기하고 환불받아 왔습니다. 물론 주인분께서 죄송하다고 얘기도 하셨구요.
('그거 조금
지났다고 못먹나?'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잘못되어 탈이 나는것보다 안먹는것이 나을 것입니다.)
뭐, 1차적으로 상품을 파는 슈퍼에서 팔고있는 제품의 상태를 파악하여 소비자에게
팔수없는 제품이 생기지 않도록 신경을 썼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는것이 가장 큰
문제이겠지만 결국 최종적으로 소비하는 쪽도, 혹시라도 잘못됐을때 가장먼저 피해보는 쪽도 소비자라고 한다면 결국에는 소비자 스스로 내가 사는 물건에 대해서 최종적으로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찌됐든
저는 이일이 지난후 어디서 무엇을 사든 유통기한을 꼭 확인하고 가능한 근래에
생산된 제품으로 구매하는 습관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작은 과자 한봉지라고 할지라도
말이죠.
끝으로 유통기한과 같은것은 나를 위해서라도 한번 더
꼼꼼히 살펴보는 것 필요하지 않을까요? (식료품만이 아닌 유통기한이 적힌 모든것에 대해서...)
* 찾아보니 보통 소주의 경우 유통기한은 없지만 알콜도수가
20도를 넘지 않는 제품들의 경우에는 유통기한이 있고 이 기한이 지났을때 변질될수
있다고 합니다. 더욱이 침전물등이 생겼을때는 섭취하지 않는게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맥주의
경우에는 용입 년월일과 음료권장기한이 표시되어있으니 이를 확인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