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어머니께서 이제 4살된 제 아이녀석에게 장난감을 하나 사주셨습니다.
장난감은 어린이들 사이에서 일명 '내고'라(ㅡㅡ;)고 불리우는 것이였는데 이 장난감의 사용연령이 지금
아이의 나이보다 높았고 아이 혼자서는 조립할수 없는 것이라 주말에 제가 조립을
해주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날하루 이 비행기를 가지고 아주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그리고 잠들때도 옆에 두고 잠들 정도로 좋아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바로 이렇게 비행기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비행기 머리부분이 날개에?
비행기 머리부분이 위 사진처럼 날개에 끼워져 있는 모습이였습니다. 왜 이렇게 해놓았는지 궁금해서 물어보았습니다.
'비행기 머리를 왜 날개에다 끼워놨어?'라구요. 그랬더니 비행기를 조립할때 참고했던 설명서를 가지고 오더니 그중에 한페이지를 펼치는데...

조립설명서.
네, 그렇습니다. 위 설명서의 한페이지에 있는 그림처럼 아이가 해놓은 것이였습니다. 물론 제대로 설명서를 해석하자면 비행기의 머리부분이 앞부분에 끼워져야 한다는 것을 설명하는 부분이라고 알수 있겠지만 아이의 입장에서는 보는 그대로 날개에 머리부분이 위치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아침부터 이런 모습을 보고는 한참을 웃었습니다. 아이는 왜 내가 웃는지 의아해 하는 표정을 짓기도 했는데 그 모습에서 더욱...
어른이 되고나서 더군다나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고 나서는 매일매일 바쁜 생활속에 살아가는 그런 생각뿐이였던것 같은데 뭐랄까요? 잊고있었던 보물 하나를 발견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어린시절의 순수했던(ㅡㅡ;) 나를 돌아보게 만들어준다고 해야 할까요?
어찌됐든 가끔씩 이렇게 보물 하나씩을 발견하게 해주는 아이의 모습에 감사해야 할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