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친구들과 함께 짧게 물놀이를 다녀왔습니다.
1박2일
코스로 가는 것이기에 마트에서 장도 보고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들고 떠나게 된
것이였죠.
오후에 도착해서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조금의
휴식을 취한후 저녁 식사전에 간단하게 서로 시원한 맥주를 캔으로 하나씩 마시게
되었습니다. 안주로는 다른것 없이 간단히 마른안주가 등장하게 되었구요.
마른안주에는 몇가지가
있었는데 견과류와 쥐포가 대표적이였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쥐포는 나중에 꺼내게 되었고 제
경우 맥주를 비운 상태인지라 먹어보지 못했고 게다가 잠이오는 바람에 눈을 붙이기
위해 방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 와이프를 비롯해 다른 친구들 그리고
한 친구의 아이가 그 쥐포를 먹게 되었구요.
그리고 얼마후 잠에서
일어나 나가보니 저녁식사 준비가 한창이라 조금씩 도와주면서 준비를 마치고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저녁을 마치고 나서는 다시 맥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수다를 떨기 시작했는데
안주로는 과일과 오후에 먹다 남은 쥐포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오후에는 아니였지만
저녁에는 저도 그 쥐포와 함께 맥주를 마시게 된 것죠.
이렇게
저녁이 가고 모두 잠을 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침이 다가올즈음 한 친구의
아이가 울며 보채기 시작하더니 이내 구토를 하기 시작하는 것이였습니다. 이때까지 어른중에서
그 누구도 아프거나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별 의심없이 아이가 물놀이를 심하게
해서 그렇거나 혹은 소화가 잘 안되서 그런것인줄 알고 보채는 것을 달래다가
약국이 문을 열었을때 어린이용 소화제를 사다가 먹이게 되었는데 표정은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후가 되어 모두 각자의 집으로 향하게 되었는데 문제는 이때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제 경우 집에 도착후 갑자기 몸살처럼 춥고 오한이
오면서 배가 살살 아파오기 시작하는 것이였습니다. 역시 물놀이로 인해 감기에 걸린것이라
생각하고 이불을 덮고 잠을 청했는데 이상하게도 배가 너무 아픈것이였습니다. 솔직히 그
통증에 잠도 잘수 없을 정도였으니까요.
이렇게 참다가 밤이되었는데 이번에는 와이프가
동일한 증상으로 아퍼하는 것이였습니다. 더군다나 와이프의 증상은 저보다 심했는데 아침에 병원을
가자고 생각하며 어쩔수 없이 참으며 밤을 보냈고 다음날 병원에 가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식중독 같습니다.'
에고고... 식중독이라니... 약국에서 약을 지어 집으로
오게 되었고 이날은 출근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걸려온
전화 한통... 같이 놀러갔던 친구들의 전화였는데 이말부터 물어보더라구요.
혹시 심하게
탈나고 아프지 않냐고 말이죠. 물론 그렇다고 했더니 역시 전화를 준 친구들도
전부 같은 증상이라며 모두 회사에 출근을 못하고 앓고 있는 상태라고...
그러면서 친구가 물어보더라구요. '혹시 쥐포를 먹었니?'
그러고 보니 이런 증상을 보인 아이와 친구들 모두 공통적으로 쥐포를 먹은 상태였고 먹지 않았던 친구와 아이의 경우에는 이런 증상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즉, 처음에 안주로
삼아 먹게 된 쥐포가 문제였던 것이죠. (불에 구워먹는 일반 쥐포가 아니라
조미된 쥐포였는데 장을 친구가 본것이라 어떤 것인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이렇게 처음 식중독이라는 것에 원치않게 걸려보게 되었었는데 정말이지 음식이라는 것 조심해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안주류의 경우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속에서 유통이
되다가 그 과정중에 변질이 되었을수도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이상 맛으로
그 이상유무를 판단하기는 힘든쪽에 속하므로 무작정 조심한다고 해서 알아낼수 있는것은 아니겠지만
말이죠.
어찌됐든 무더운 여름철 꼭 건강 조심 그리고 음식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식중독 예방법과 치료방법에 대한 글이 있어 올립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ksloth1/obD/4227)
- 예방법
1.고온에서
장시간 보관된 도시락, 김밥 등 음식물을 섭취하지 말 것.
2.모든
음식은 익혀 먹을 것.
3.조리한 음식은 신속히 섭취할 것.
4.조리식품은 반드시 냉장 보관 할 것.
5.조리식품을 재 섭취할 경우
재가열하여 섭취할 것.
6.조리된 식품과 날 식품을 섞이지 않도록 할
것.(조리식품이 오염될 수 있음)
7.손은 항상 깨끗이 씻을 것.
8.모든 식품의 유통기간을 반드시 확인할 것.
9.그릇의 물기는 닦지 않고
그대로 말릴 것. [행주에 있는 보이지 않는 세균이 그릇에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설거지한 그릇을 행주로 닦는 것보다 그냥 젖은 채 건조시키는
것이 더 안전하다.]
10.달걀은 깨끗이 씻어 먹을 것. [달걀의 표면에
붙어있는 배설물이 원인이 되어 살모넬라 식중독을 일으키기도 하므로 달걀은 물에 씻어서
먹어야 한다.]
11.어패류, 육류 손질은 비닐장갑을 끼고 할 것. [육류나
어패류를 날것으로 만지면 세균이 손에 옮겨지기 쉬우므로 비닐장갑을 껴야한다.]
- 치료법
첫째,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탈수를 예방한다.
둘째, 수분은 끓인 물이나 보리차
1리터에 찻숟가락으로 설탕 4개, 소금 1개를 타서 보충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이온음료도 좋다.
셋째, 설사가 심해지거나 복통과 구토가 심할 때, 열이
많을 때, 대변에 피가 섞여나올 때는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다.
넷째, 설사약은 함부로 복용하지 않는다. 자칫 잘못하면 장 속에 있는 세균이나
독소를 배출하지 못하고 병을 더 오래 끌 수 있다.
다섯째,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죽 등 기름기가 없는 담백한 음식부터 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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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Lee 2008/07/09 15:38 답글수정삭제식중독 조심하세요 ㅠㅠ
저도 식중독으로 꽤나 고생했었는데
진짜 위경련이랑 장꼬이는거랑 식중독이랑 맹장은 캐조심해야해요..;
영민씨 건강조심하세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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